2011. 8. 7. 14:13ㆍDynamic Korea
2006년 당시 올려진 글을 조금 개조한 것임. 저작권 침해 의도 없음. 양해 바람.
'금강산 지게 효자' 이군익 선생(1965~)의 사연이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전해졌다.
이군익 선생의 효행은 이 선생 가족은 2006년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취푸 여행을 갔다 왔다. 인터넷으로 이 선생 소식을 접한
취푸 한실호텔 사장 권혁범(1959~)씨가 이 선생 가족을 초대했다. 취푸는 효를 인륜의 근본으로 가르친 공자가 잠든 곳이다.
92세 아버님(1914~)를 지게에 업고 금강산에 다녀온 한국 효자가 왔다는 소식에 산둥위성TV, 지루 텔레비전, 지루일보 등
현지 언론들이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효가 사라진 중국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며 이 선생의 사연을 자세히 전했다.
특히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산둥TV는 20일 저녁 주요 뉴스로 이 선생 소식을 다루고 22일까지 수 차례 방송했다.
유학자 교육기관인 공학관(孔學館)과 취푸사범대학 유학생부 관계자, 쉐리민 취푸시인협회장 등도 이 선생와 만나고 싶다며
이른 아침부터 숙소로 찾아왔다. 궈위 취푸시인협회 부회장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휴대 전화로
이 선생의 효행을 기린 7언시를 적어 보내기도 했다. 언론의 집중 조명에 이 씨 가족은 중국에서도 스타가 됐다.
중국인들은 공묘 관광길에 오른 이 선생 가족에게 다가와 "뉴스에서 봤다" 하면서 "사인 해달라", "기념 사진을 찍자"고 청했다.
태산에 간 날에는 "한국의 효자가 저기 있다"며 앞다퉈 인사를 건넸다.
이 선생 가족을 초대한 권혁범 씨는 "한국의 효자가 유학의 본고장인 중국 대륙을 울렸다"면서 "13억 중국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게효자 이군익 선생은 앞서 10월 10일 자신의 직장 농협 인천 여신관리단에서 효행을 기린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그는 나흘 뒤인 14일 인천 시민의 날에 '자랑스러운 인천시민상'을 수상했다.
▶ 궈위 취푸시인협회 부회장이 효자 이군익 선생에게 보낸 7언시 /
軍翼孝行感世人(군익선생의 효행에 세상사람 감동하고)
赫範義擧淸亦眞(혁범선생의 초청하는 뜻 또한 참된 마음이로다)
孔子故里傳佳話(공자의 옛 고향에 아름다운 이야기 전하니)
中國韓國同此心(중국과 한국 두 나라에 효심은 모두 같구나)
요즘 한국이라는 자칭 선진국에서는 부모를 내다 버리고, 부모를 학대하고, 부모의 인생을 망치는 인간들이 많다고 한다.
이것은 한민족의 수치다. 키워준 은혜에 보답을 조금이라도 해야 정상인데, 돈에 눈 멀어 부모에게 잔인한 짓을 하는 인간들이 많다.
저런 인간들의 장래는 암담함은 물론이고 그 자들은 자식에게도 미워할 것이다. 이것은 '불효의 악순환'이라고 한다.
'금강산 지게 효자' 이군익 공의 이야기를 학교 교과서에 싣는다면 한국의 미래는 구름 속 서광처럼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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