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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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을 앞두고 2
이란전을 앞두고 2(2014.11.15) 堂井 김장수 영광스러운 꿈이 서린 곳 그 이름 아자디 경기장 태극전사에게는 원한의 구장일세. 2015년 아시안컵의 우승,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 최고의 강적이기에 테헤란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면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
2014.11.15 -
고집
홍명보 감독. 당신은 그 고집 때문에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알제리전에서 지금 한 짓은 고집이 아니라 아집이자 집착이었다. 당신의 고집 때문에 월드컵 16강의 꿈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우리 국민은 당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고집을 버려라. 이것이 당..
2014.06.23 -
튀니지전을 앞두고
튀니지전을 앞두고(2014.5.21)(2014.5.23 고침) 堂井 김장수 세월호의 대참사가 엊그제 같은데 월드컵을 앞두고 검푸른 파도만이 밀려오네. 슬픈 고혼(孤魂)들이 한반도를 감싸고 조국의 슬픔이, 그리고 안산의 슬픔이 모두를 절망과 분노로 몰아가는데 저 자스민 혁명의 여파가 몰려온다. 우..
2014.05.23 -
그리스전을 앞두고
그리스전을 앞두고(2014.3.3) 堂井 김장수 그리스 신화가 살아있는 올림포스 산. 그 위에 세워진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 하늘에 달이 뜨면 천하가 진동하는 이 때에 크림 반도 남부에 전운이 감돌고 그리스의 경제는 휘청거리는데 브라질로 가는 태극전사들이 아테네 마라톤 평원을 정벌하..
2014.03.04 -
이란과의 결투(2012.10.5)
이란과의 결투(2012.10.5) 堂井 김장수 테헤란 하늘에 별이 반짝인다. 아리안족이 사는 하늘에 유성이 떨어진다. 아리앗 고원 어느 모퉁이 그 이름 아자디 경기장 아자디 경기장에서 태극전사들이 몰려온다. 그것도 무언가를 삼킬 듯이 성난 파도처럼. 페르시아 만에 태풍이 분다. 오랜 세월..
2012.10.07 -
두바이에서의 승리
극적으로 이겼다. 2:0이다. 그런데 불안한 수비와 잦은 실수로 박주영의 레바논전 결장과 고질병 악화를 부채질했다. 후반 43분 이근호가, 후반 49분에 박주영이 넣었다. 아까운 것은 박주영이 이번 레바논전에서 빠지지만, 다른 선수들이 많기에 전처럼 이길 것으로 믿는다. 베이루..
2011.11.12 -
두바이의 황혼, 어둠 속 한줄기 빛
두바이의 황혼(2011.10.10) 堂井 김 장 수 아라비아 사막 서쪽 끝에서 해가 지고 달이 뜨네. 가을 하늘 아무리 높아도 비는 거의 오지 않네. 사막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은 그 어느 것과 비교될까 한반도 높은 하늘의 그 비장함 가을 하늘 높고 또 높아라. 천하에 자연의 이치가 손 닿지 않는 데 어디 있으랴 ..
201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