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를 버리며
2024. 2. 15. 11:28ㆍ신앙시
껍데기를 버리며
堂井 김장수
껍데기를 버리며
다시 시작을 다짐한다.
이제는 이름뿐인 꿈을 정리하며
새벽에 결단을 내렸다.
미래의 내 아내에게
상처가 될까봐
이제는 허울뿐인 꿈을 정리했다.
오늘 중으로.
껍데기를 버린 후에는
마음이 편하다.
이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미래의 내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 되고 싶다.
나이와 잔주름 그리고 고독
이제는 그 빈껍데기를
벗어던졌다.
너무 늦었어도
이제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새벽에서 오전 중에 다 정리했다.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
다시는 허울뿐인 꿈을 꾸지 않겠다.
이제 옛 꿈은 영원히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