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2024. 3. 1. 07:48ㆍ신앙시
주님의 사랑
堂井 김장수
그리스도께 은혜받은 나에게
나는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신 말씀이
나에게 피로 회복제가 되어
힘들게 고생하는 나를 힘내게 하네.
그리스도의 날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어 서글프네.
한국살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갚을 길이 없네.
몸은 곤하나 마음은 하늘에
조국살이 힘들어도 견디는 것이라네.
십자가 바라는 내 마음 속은 다 타 버렸고
내게 남은 건 희망뿐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주님께 가는 날에는 죽는 한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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