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를 만나 뵙고

2024. 4. 18. 22:20시 한 수

안중근 의사를 만나 뵙고

                               堂井 김장수

 

하얼빈 역의 총성 몇 발에 원수는 쓰러지고

이윽고 울려 퍼진 카레야 우라!’

이 한 마디에 하얼빈 역 승강장은 뒤집어지고

동양 평화를 이루려고

숙명의 무거운 짐을 지고 떠난 당신

 

당신이 이룬 공덕은 천하를 뒤흔드는데

동양 평화를 위한 운명의 총성이여

 

나라를 위한 죽음도 어쩌면 숙명이기에

당신의 어깨에 짊어진 동양 평화의 숙명

 

이제 나도 그 숙명을 이어받아서

당신을 능가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 2019.2.6. 2019.7.7.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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