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1. 05:51ㆍ신앙시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堂井 김장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고난과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이제야 중년이 되어 내 인생을 되돌아보니,
학교폭력에 노출된 지도 어느덧 20여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
고독과 외로움에 한숨만 나온다.
이제는 주님이 오실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나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 19가 창궐하여 백신을 2번 맞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주님 향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시간만 무정하게 흘러간다.
주님이 오실 그 날에 나 뭐라 말할지 걱정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나는 주님께 무수히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 않게 판단하고 정죄하고…
나는 주님 앞에서 뭐란 말인가?
대충대충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빨리도 흘러버렸다.
여러 가지 격동도 겪어보고,
여러 가지 기쁨과 환희도 맛보았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세월호, 천안함, 사건, 뉴스 등…
이제는 세월이 흐르면 다 헛것으로 남겠지.
나는 이제 주님 곁으로 가고 싶다.
그래도 주님께서 나를 반겨주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을 향한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마음 속 상처와 흉터들을 모두 치유하실
사랑하는 내 주님께 갈 마음이 말이다.
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이제 주님 앞에서는 거짓말도 하지 못한다.
주여, 제가 거짓말을 하면서
남들을 속였던 죄, 부디 용서해 주소서.
이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나이다.
흠 없는 어린양이 하나님의 순결한 제물이 되었듯
이제는 나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야겠다.
우리 모두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 심판대 앞에서 나는 뭐라 말할지 걱정이 된다.
모두 그럴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주님, 당신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데
누군가를 깊이 증오하고 미워하였나이다.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고
내 마음 속의 증오와 미움을 씻어
내 마음 속에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주님은 곧 오신다. 반드시 오신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반드시 오신다.
모두 주님을 믿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자.
언젠지는 몰라도 코앞에 이르렀다.
전 인류가 예수님을 믿을 때 주님은 기뻐하신다.
인류의 살 길은 주님밖에 없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만은 버리지 말자.
그래야 천국에서 웃으면서 만날 테니까.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코로나의 여파 속에서 허덕이며,
그 속에서 다가오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그 속에 있는 주님의 무한한 사랑을 기다리면서
서기 2021년 8월 31일
堂井 김장수 국민 여러분께 삼가 올림
- 2021.8.31. 2024.12.11.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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