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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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
구름 낀 하늘 堂井 김장수 구름이 하늘을 덮는다. 비구름인가 바람구름인가 한반도에 혼미의 구름이 뒤덮여 버린 후에 나의 이웃들은 다정함을 잃어버렸네. 내 나이 스물일곱 친구도 별로 없다. 학창시절에 상처받은 가슴은 다시는 쓸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네. 서로를 따뜻이 맞..
2012.06.14 -
2012 런던 올림픽에 부쳐
2012 런던 올림픽에 부쳐(2012.5.7) 堂井 김장수 반만년 이어진 민족의 역사 위대함과 시련의 연속이었네. 백두대간의 뿌리를 이어받아 어러움의 격랑도 거뜬히 헤쳐나갔네. 동방의 별이여 어둠 속에 빛나는 찬란한 별이여 그대의 광채는 빛나고 그대의 순결함은 만천하에 모범일세. 런던의 ..
2012.05.07 -
오만과의 사투
오만과의 사투 堂井 김장수 흑룡이 하늘로 승천할 이 때 무스카트 쪽으로 유성이 떨어진다. 하늘의 대의를 이어받은 용맹무쌍한 태극전사들이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돌진하고 있다 무서운 동해 파도처럼! 정의는 이기는 것이다 천하는 우리 것이다 저들이 우리 뒤통수..
2012.02.22 -
나라를 위한 기도문
하늘의 영도자이신 주님, 꿈에도 잊지 못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초심을 잃지 말고 전 국민이 힘을 합쳐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해 주소서. 그래서 평창이 릴레함메르처럼 부자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주소서.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메카로 거듭나..
2012.02.12 -
한파 속에서
한파 속에서 堂井 김장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도, 늘 그랬듯이 마치 내 주변 사람들의 싸늘한 마음처럼 마치 인류의 미래를 예상하는 것처럼 이 슬픈 한파는 무엇을 나타내기 위함인가 외롭고 싸늘한 이 세상 언젠가 다가올 인류의 황혼 하늘의 희망도 앗아간 사람들의 잔..
2012.02.03 -
우리는 지혜로워져야 한다
국민 여러분에게 가을잎 떨어지던 날 엊그제 같은데, 12월 초부터 추위가 몰려옵니다. 아마도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벌써 눈이나 비가 왔다고 하는데 거기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요! 내가 사는 경기도 군포시도 벌써 추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11.12.04 -
빼빼로 데이
빼빼로 데이 堂井 김장수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권하며 사랑을 나누건만 나는 가족들에게 권할 수밖에 없다. 친구 한 명도 없는 나에게 사랑이란 사치다. 내 잘못과 결점을 감싸 안아 주지도 못하고 나만 탓하다니… 물론 내 잘못..
20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