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하여

2020. 11. 22. 14:35대한민국 시사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책임을 지는 것은 천하의 권리다.

결혼을 해서 배우자를 책임지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나도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를 평생 책임지고 아이들을 잘 키울 것이다.

단지 어떻게 키우느냐가 부모의 운명을 좌우한다.

남들처럼 비겁하게 가족들을 팽개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낳은 여자가 있다 하니 참 슬픈 현실이다.

결혼을 하기 싫은 건가, 아니면 결혼이 하기 싫어서인가?

그것도 아니면 자기 자신밖에 몰라서 아예 알기 싫어서인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만들 세상은 너무나도 끔찍하다.

정말 그런 세상에서 살기는 싫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경멸의 대상이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결혼은 동경과 새 출발의 대상이다.

평생 독신주의자들과 비혼주의자들은 자기 자신밖에 모르면서

결혼하지 않고서도 아기를 낳자는 주장에 열광하다 못해 완전히 빠져들어 찬성을 한다.

그럴거면 왜 태어났는가? 그럴거면 왜 부모라는 개념이 존재하는가?

자기애적 사고방식으로 보면 결혼은 짐이고 고생길이다.

나는 그들과 다르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고, 배우자를 아껴줄 자신이 있다.

재산은 부족해도 말이다. 그건 누구나 다 그런 거 아닌가?

아무리 취직, 집값, 비용이 걱정되어도 돈을 사랑하는 한국인은 그것에 오그라들어

돈과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아서 언젠가 한국은 돈과 자기애적 이상성격 때문에 망할 것이다.

더 크게, 더 고통스럽게 쓰러져도 정신을 차리지 않을 한민족이라면,

나는 그들을 동포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고 돈밖에 모르고, 이성간에 서로 싸우고, 그럴거면 일찍 죽는 것만 못하다.

결혼도 못하고 평생 사회의 노예로 남을 것이라면 차라리 일찍 죽어라.

이 나라는 돈밖에 모른다. 그것도 철저히. 그것이 '헬조선' 대한민국의 본성이더냐?

철저히 자기애적 성격에 사로잡혀 결혼을 경멸하는 더러운 태도가

너희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러운 본심이더냐? 정말로 실망했다.

서로를 책임지는 건 당연하다. 책임이란 건 너무나도 귀중하다.

책임이 없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책임도 없이 서로를 물어뜯고 서로를 짓밟는 한국에서

정말로 서로를 죽이는 형국이 되면 한반도의 장래에 과연 몇 명이나 살아 있을까.

우리는 결혼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책임지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결혼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마음가짐은

결혼한 신랑 신부를 아름답게 할 것이다.

사랑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사랑이 없는 사회는 정말 암흑일 것이다.

인류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 말이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처럼 말이다.

인류는 사랑해야 한다. 결혼해야 한다.

처자식을 책임지는 것은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만큼 기쁨이 찾아온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어도, 그만큼 기쁨도 크다.

결혼이라…. 나도 하고 싶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비겁하게 따지지 말자.

결혼이라는 건, 너무나도 아름다운 진심어린 사랑이기 때문이다.

결혼은 다 그런 거지만, 그렇다고 결혼을 포기하지 말자.

결혼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인 젊은 세대의

결혼 기피 풍조를 경멸하면서,

진심어린 사랑을 갈망하면서,

결혼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애써 다스리면서

서기 2020년(금강 13) 11월 22일

堂井 김장수 베드로 1세

국민 여러분께,

특히 결혼을 기피하는 불쌍한 여러분께

삼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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