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때 이야기 그리고 후유증

2011. 6. 21. 22:43나의 이야기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김 모 선생님은 군인 출신인것 같았는데..

아주 자상하셨지만 무서웠던 면이 더 많았어요.

수없이 그 자한테 따귀에 머리도 맞았고..

내가 잘못 조금 했다고 다리를 세차게 걸지를 않나..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을 쓰지 않나..

더 이상은 그 자를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제 친구 몇 명도 그 자 때문에 큰일을 치렀다고 하더군요..

또 그 자는 내가 결점투성이라고

친구들과 함께 나를 괴롭혔고,

왕따를 조장했던 자입니다.

왕따를 조장하거나 방치한 것은

또 다른 잔악한 학교 폭력입니다.

그런 잔악무도한 학교 폭력을 조장한 자와

그런 집단 따돌림을 부추기고 나를 괴롭힌 그 때의 친구들..

중고등학교 지나고 대학 입학 직전에도 그 괴롭힘은 지속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를 구타했고,

중학교 3학년 선생님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매도했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그야말로 가해자 그 자체였습니다.

방관자도 가해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작자들을 용서를 한다는 그 자체가 저에겐 차마 할 수 없는 사치입니다.

이제는 끝장내야 합니다. 집단 따돌림 그 자체를..

그래서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학교를 물려줘야 합니다.

 

저들에게 죽음을! 저들에게 저주를!

내가 받았던 것의 7배로 저들이 돌려받을지니,

너희들은 한때나마 나의 고통으로

한때는 기쁨과 축복을 받았으나,

그 어느 누구보다 처참한 고통으로 돌아올찌어다!

천하의 고통받는 원혼들이

그대들을 죽이기로 합의하였노라.

천하의 원혼들이 힘을 합쳐서

성스러운 날에 거사를 도모하면

나를 괴롭혔던 자들은 급살을 맞아 죽으리니,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두어야 하지 않겠나.

그대들은 나를 괴롭힌 대가의 천 분의 일로도 모자란다.

내가 용서하려 해도 그 동안 나의 가족들이 받은 고통을

어떻게 나 혼자 감당한단 말인가.

자기네들 가족이 이 일을 당했다면 가만히 있을 리 없을텐데!

나와 내 가족이 그 동안 받은 상처만큼

너희도 당해봐라. 처절하고 잔인하게!

 

마음에 불이 일어 견딜 수 없는 더위에

서기 2011년(금강 4) 6월21일 김장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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