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피해자 32

2024. 6. 4. 11:00사회의 피해자

한국 유도의 타락

2027103, 대만 가오슝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81이하급 경기에 출전했는데,

서영석은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는데, 결승 상대가 일본의 다나카 류지였다.

그것을 지켜본 한국유도연맹과 한국 올림픽 위원회가 결승경기에 출전하려는 영석에게

유도연맹 스카우터를 통해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서영석 선수에게 할 말이 있는데, 이번에 일본 선수와의 경기에서 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취직 특례는 물론이고 보상금 10억을 매달 주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기권하지 않는다면 선수 생활은 영원히 끝날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너무하시는군요. 금메달 따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인데 기권이라니요?”

딱 한번뿐입니다. 한번만이면 됩니다.”

거절합니다. 선수의 본분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경기에서 기권이라니요? 이건 비겁한 짓입니다!”

그렇다면, 경기 전까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스카우터는 방에서 나가 버리고, 유도복을 입는 서영석은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20271011, 서영석은 일본 선수 다나카 류지와 결승전을 치르지 않도록

준결승에서 기권하라는 압박을 다시 한 번 받았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독일의 프리드리히 시밀러를 이기고 나서 영석에게 가해지는 기권 강요와 압박은 더욱더 심해졌다.

그러나 그런 압박에 굴할 서영석이 아니었다.

그런 지시를 따르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결국에는 다나카 류지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코치진은 아무도 축하하지 않았고,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영석이 금메달을 땄어도 한국인의 이지메는 더 심해졌다. 아무도 영석에게 말을 걸지 않았으며, 상대도 하지 않았다.

영석은 경기 후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가족들을 데리고 세르비아에 망명신청을 했다.

그리고 국제유도연맹에 도움을 요청했다. 심지어 한국인에게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살해 협박이 있었으며,

세르비아로 떠난 후에는 한국 국적을 박탈당했고, 한국 유도계에서 퇴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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