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꿈 28

2024. 7. 4. 21:01진수의 꿈

초라해진 자신을 뒤돌아보며

2038211일에 혜산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게 된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통일이 된 이후에도 강국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진수는 때로 자기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꼈다.

통일 한국은 카타르보다 더 잘 사는데, 나는 뭔가? 나는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을 떠났는가?

동료들한테 미안하고 교포들에게 미안하구나. 이래가지고서는 고국을 떠난 보람이 없지 않은가?’

그렇게 자신을 뒤돌아보며 진수는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은 코치의 신분이었기에,

또한 기독교인이었기에 멈출 수 없는 모양이다. 진수는 지금 행복하다. 비록 석유는 고갈되었지만,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열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덕에 먹고 산다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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