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2016. 9. 11. 12:45Dynamic Korea

2016년 8월 24일, 드디어 제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졸업 총점이 총 140학점 이상을 따야만 졸업이 가능하고,

일부 학과는 졸업논문 합격해야 졸업을 할 수 있는데,

제 경우는 중어중문학과라서 졸업논문 없이 총 141학점을 따서 졸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총 140학점 중 1학점을 추가한 것이기에, 너무 뜻갚습니다.

원래 중어중문학과에는 졸업논문이 있었지만,

갑자기 졸업논문이 없어져 가지고 어쩔 수 없이 140학점을 채워야 했습니다.

2007년 3월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믿겨지지 않습니다.

졸업증서를 받은 순간, 정말이지 마음 속으로는 기뻤고, 10년 만의 졸업인지라,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사실은 1학기 중도에 졸업학점을 충족시켰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실수로 1학년 과목 중간시험을 늦잠 자느라 보지 못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1년 더 다니게 되었고, 138학점 상태에서 3학점을 더 추가해야 했답니다.

그것도 2016년 1학기에 말이죠.

어느덧 졸업이라니…. 믿겨지지 않지만 현실입니다.

하지만 졸업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취직을 해야 할지 아닐지 모르고, 왜 취직을 해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직 이외의 길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대한민국에서 계속 힘들게 살아야 하나 너무 슬퍼집니다.

이제 남은 일은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습니다.

취직 이외에도 사람이 출세할 길을 열어야 정상입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유일한 길이니까요.

아무튼 졸업도 했으니, 못다한 일도 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참, 129학점 상태에서 제가 졸업을 할 수 있게 된 비결은,

수능 기도 영상이나 수능 응원 영상,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며 나 자신을 다잡습니다.

수능을 잘 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절이나 교회, 성당을 찾아가는 부모님과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려가는 수능 준비생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내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어 시험에 반영한 겁니다.

물론 수능 잘 보는 비결을 보면서 자기 관리도 철저히 했답니다.

아무튼 졸업한 거 여러분도 축하해 주시고요.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 제가 하고 싶은 일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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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피어나는 무궁화 꽃잎 위에

차디찬 아침 이슬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조국살이 힘들어 지칠 이 시점에

무궁화 꽃잎 위의 이슬 나의 마음을 감싸주네.

 

날갯짓 멈출 줄 모르는 저 비둘기의 순결한 날개

마음 속 상처 가운데에도 꿈을 이루는 나의 몸짓

평화의 꿈 만방에 퍼지고 아름다운 조국의 미래

사랑과 용서로 평화의 꿈을 장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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