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탈출 3
2024. 2. 6. 19:24ㆍ소설 모음
백수 탈출기
그 후 정지현은 7년 동안 다녔던 PC방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
평소 공부를 좋아했는지라 공무원 시험 문제집을 보면서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물론 여자 친구도 그 공부를 도와주었다. 7년 동안 다녔던 PC방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보겠다고 공부를 하고 있으니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었다. 아버지께서는,
“지현아, 꼭 취직해서 애비 기쁘게 하렴. 포기하지 말고.”
이런 격려를 해 주시면서 정지현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지현아, 이 어미는 네가 성공해서 부모 기쁘게 해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단다.”
이런 격려의 말을 들으니 정지현은 날아갈 것 같다. 여자 친구도 격려를 해 주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때는 인공지능 시대인지라 어디서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지현은 PC방 취직 시절 때 산 노트북으로 공부를 했다.
정지현은 세월이 가는 대로 살 생각은 없었고, 취업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따위는 할 생각이 없었다.
자격증은 컴퓨터 자격증 1급, 워드 1급, 중국어 자격증과 영어 자격증뿐이었다.
사회에 나갈 용기라 해서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격려와 부모님의 사랑,
여자 친구의 격려 등으로 이겨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