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가 아니다 5
2024. 4. 24. 08:57ㆍ소설 모음
하늘이 맺어준 인연, 그리고 코로나 연구
4년 후, 학사 학위를 딴 영훈은 독일로 유학하여 석사 과정을 밟았는데,
슈투트가르트에 유학을 갈 때 현숙도 같이 갔다. 이현숙은 역시 의사 지망생으로 한국의 어느 대학 -
영훈이와 같은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영훈이와 같이 유학 중이었다.
결국 2년 후에 석사 학위를 받아서 3개월 후 독일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굳게 맹세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았으니 앞으로도 변치 말자고.
그리고 주변에서 받은 사랑을 타인들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얼마 후 두 사람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구소에 입소하여,
미국 대학원 박사 학위 취득 후 연구소에 정식으로 취직을 했다. 영훈의 나이 26세, 2030년의 일이었다.
연구소에서 영훈이 맡은 연구는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까지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거나 죽게 한 신종 코로나 연구였다. 그 연구를 맡겠다고 하자 주위에서 말렸지만,
많은 생명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꿋꿋하게 연구에 몰두했다. 물론 다른 교수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쓰며 연구했음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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