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꿈 25

2024. 7. 4. 20:56진수의 꿈

다시 맞은 고국의 설날(2)

2028127일 설날이 밝았다. 진수는 외할머니와 외삼촌 내외분, 친할머니와 막내삼촌께 세배를 드렸다.

진수는 외할머니와 친할머니께 선물을 드렸다.

여러분께 드릴 귤 박스입니다. 여러분 맘에 드실는지 모르겠어요!”

외할머니가 감격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냥 오지, 뭘 그렇게 가져오고 그러냐!”

이러시는 거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진수의 성의를 고맙게 여기고 계셨다. 친척들은 진수와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웠.

그 동안 카타르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축구는 지금도 잘 하는지, 등등이었고,

진수는 두 아들을 보여 드렸다.

경숙이와의 사랑 끝에 얻은 두 아이를 본 외할머니와 친할머니께서는 흡족해하시며 말씀하셨다.

우리 진수가 증손주 둘을 낳았구나! 태수도 맏손주 낳고. 정말 기쁘구나.”

진수네는 아기들 셋으로 인해 기뻐하셨다.

진수가 태어날 적에는 제사를 지냈었던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등의 친척들은

201831일부터 교회에 전 친척이 다 다니게 되었다.

남은 친척들이 살아서 모인 것에 감사하며 담소를 나누고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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