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4. 20:58ㆍ진수의 꿈
◆다시 맞은 고국의 설날(3)
28일에는 카타르에서 큰삼촌이 오셨고, 캐나다에서 둘째 삼촌이, 이집트에서 셋째 삼촌이,
미국에서 고모와 고모부께서 오셨다. 통일 한국의 좋은 점을 느끼며 사신 분들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통일 이후 한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진 진수는, 친척들에게 통일 한국의 역사를 알고 싶어했다.
“삼촌들, 대한민국이 통일된 후 어떻게 변했나요?”
큰삼촌이 말씀하시기를,
“진수야, 옛날 대한민국은 분단되었을 때는 저주를 받아 국민이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세계로 뻗어가는 사통발달(四通發達) 물류의 중심이 되었단다.”
둘째 삼촌은,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가는 곳마다 한국이 최고라고 말하는 외국인이 늘어났단다.
또한 일자리가 늘어 일자리 문제는 해결되었지.”
셋째 삼촌은,
“대한민국의 국민성이 변해서 단결과 근면으로 뭉쳐 있으니, 망명정부들은 모두 해산되었단다. 뉴스 못 봤니?
망명정부들이 외국 경찰과 대한민국 정부의 협력으로 수뇌부, 잔당 할 것 없이 모두 체포되었다는 뉴스 말이다.”
둘째 삼촌이 말씀하셨다.
“우리나라 철도 노선에도 외국 철도가 오게 되었고, 이제는 철도로 유럽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 통일이 정말 좋구나.”
고모부께서는,
“통일 후에는 남북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좋구나.”
고모께서는,
“남한에서도 아파트가 많아졌듯이, 북한에서도 아파트와 공장이 세워졌단다.
이제는 교통이 편리해져서 도시와 시골의 구별이 없어졌단다.”
이모부께서는,
“전국 어디서나 다 같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그 동안 많이 노력했어.
전기, 전화, 상·하수도, 인터넷 등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 없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장이나 농장도 없어졌지.”
이모께서는,
“핵무기가 폐기되고, 친환경 발전소가 많이 세워졌단다.
전 세계가 핵무기를 폐기했으니, 정말 통일되기를 잘 한 것 같구나.”
막내삼촌께서는,
“통일 초기에는 서로간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고, 한때는 OECD에서도 퇴출 위기에 놓였었지.”
셋째 숙모께서는,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었단다.”
진수는 통일된 지 3년 만에 이렇게 빨리 달라질 줄 몰랐다. 그 점을 열거해 보면,
1. 로봇 산업이 발달하여 개성 디지털 밸리(구 개성공단)에 많은 공장들이 세워졌다.
2. 철도, 비행기, 배[舟] 할 것 없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물류와 한류의 중심이 되었다.
3. 첨단 과학 또한 발달하여 미사일 대신 과학위성을 만들게 되었다.
4. 친환경 에너지의 인기가 높아져 핵융합 발전소가 운영하게 되었으며, 친환경 발전소가 많이 세워졌다.
5. 대한민국을 전 세계가 부러워하며 우러러보게 되었다.
6. 옛날에는 일자리가 없어 취직도 못 했었는데, 통일 후 많은 일자리가 생겨서 취업자들의 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많은 다국적 기업이 생겨났다.
7. 외국 경찰과 한국 경찰의 협력으로 망명정부들이 전원 해산되었다.
망명정부 관계자들은 전원 체포되어 수뇌부는 사형, 그 이하는 무기징역에 처해졌고,
잔당들은 귀화하거나 자신들만의 나라를 발표했다(세칭 마이크로네이션). 그 수는 6만개나 된다.
잔당들 중 일부는 자살을 선택했다.
8. 난민, 취업준비생, 대학생 할 것 없이 취직을 하게 되었고, 노벨상 수상자도 나왔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경제학 등에서 타국보다 월등해졌다.
- 수학도 마찬가지여서, 필즈상 수상자도 나왔다.
9. 인구는 남북을 합해 총 8300만 명으로 늘었다.
10. KTX가 신의주, 청진, 평양, 개성, 청진, 나진, 함흥, 혜산, 나아가 외국에도 운행하게 되었다.
11. 곳곳에서 새 빌딩과 새 아파트 공사가 잇달아 건설되고 있었다.
12. 곳곳에서 태극기가 나부끼고, 인천공항도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 인천공항은 서울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3. 전국에서 진수에게 용서와 관용, 배려를 베풀었지만, 고향인 종로구 어느 동네에서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진수에게 냉정하게 대하여서 진수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14. 통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었다. 난민들은 귀화하거나 비자를 얻기도 했다.
그들 중에는 한국에 다국적 기업을 세우려는 외국인도 늘게 되었다.
15. 통일 한국은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사회, 복지 등에서 주도권을 잡아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어 있었다.
16. 각종 부정부패와 일제 잔재, 온갖 부조리와 부당함, 그리고 각종 폐단과 악습이 청산되었다.
17. 한국 문화재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18.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늘게 되었다. 아마 세금 포인트제도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19. 지열 발전소와 스키장이 백두산에 세워졌다.
20. 남북한 사람들이 사이좋은 형제처럼 하나가 되었다.
21. 마을마다 고을마다 시골마다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22. 북한의 지하자원과 남한의 기술을 융합하니 통일 한국은 자원부국(資源富國)이 되어 있었다.
23. 빈부격차도 줄어들었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재벌이 존재하지만, 재벌이 세금 내는 것과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고,
국민들은 그런 재벌을 존경하게 되었다.
24. 교통이 눈부시게 발달하여 유럽과 시베리아로 뻗어나가는 강국(强國)이 되었다.
25.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부문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26. 금강산과 묘향산은 물론이고, 백두산도 개발이 활성화되어 스키장이 들어섰다.
27. 통일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크게 증가하여, 유라시아 최고의 강국(强國)이 되었다.
28. 출산 정책의 변화로 인구가 늘고, 출산수당까지 지급되었다.
29. 판문점에 UN 본부가 건설 중인데, FIFA도 판문점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30. 전국에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다.
31.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개통되었다.
32. 국방비가 줄어서 복지와 경제가 발전하고, 개성공단과 판문점은 어느새 개성광역시에 편입되었다.
33. 판문점은 ‘한반도 분단 체험 테마파크’, 즉 세계 평화 공원이 되었고, 판문점 주변에 철도역이 건설되고 있었다.
34. 한국의 국가 경제 신용등급이 격상되었다.
35. 한류 문화가 세계를 주도하게 되었다.
36. 북한에 과학기지와 친환경 발전소, 각종 관광시설, 복지시설 등이 세워졌다.
37. 개성광역시와 황해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농장에서 생산되는 식량을 세계 식량 구호에 앞장서게 되었다.
38. 남북 사회가 하나로 통합되었다.
39. 고속철도가 북한, 중국, 시베리아, 유럽까지 연장하게 되었다.
40.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통일 한국의 국민성은 단결과 근면으로 뭉쳐 있었다.
41. 대한민국을 전 세계가 축복하게 되었다.
42. 새만금 지역이 세계금융단지로 지정되었다.
43. 전국의 탄광이 관광지가 되었다.
44.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장이나 농장이 없어졌다.
45. 전국 어디서나 다 같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46. 전기, 교통, 전화, 상·하수도, 컴퓨터, 인터넷 등 안 되는 것이 없었다.
47. 각종 범죄가 근절되었다.
48. 외국인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향상되었다.
49.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기술을 합체화시킨 기업이 늘어났다.
50. 비행기를 타고 북한 상공을 날아서 혜산과 원산, 평양은 물론이고 연길과 북경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51. 징병제가 모병제 및 직업군인제도로 바뀌어 국방비를 절약하게 되었다.
52. 국회가 남북 각각 100명제도로 변했다.
진수는 그 상황이 꿈만 같았다. 통일 한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아도 행복했기 때문이었다.
진수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설날을 맞았다. 고국에서 설날을 맞으며,
진수는 카타르에 가더라도 잊지 못할 경험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