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게 된 어느 소년의 고독 7

2024. 7. 14. 08:01소설 모음

바이올린과 함께

경수는 예술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갔다. 바이올린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서였다.

경수가 다니던 예술대학에서는 경수가 바이올린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과 생활비를 대 주었다.

경수의 고향인 의정부시와 선친이 다니던 회사에서도 도움의 손길은 끊이지 않았다.

또한 조부모님이 계시는 경북 영양에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금도 지원해 주었다.

조부모님도 경수를 위해 기도해 주심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그런 고마운 후원을 받은 경수는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우며 어느덧 음대 졸업 후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었다.

힘든 순간들이었어도, 동양인인 경수를 배려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주위의 배려 덕분에 경수는 어느새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