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게 된 어느 소년의 고독 5

2024. 7. 12. 06:22소설 모음

위기 그리고 극복

2019년의 어느 날 홈페이지를 본 경수는 깜짝 놀란다. 자신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붙이는 추측성 인터넷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 경수는 그 댓글들을 모두 지웠다.

이미 경수는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부모님과 누나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한편 어느 복지재단에서 경수의 조부모가 사시는 집을 새 집으로 만들었다. 비록 외딴 시골이었어도,

주변에 이웃이 없어도 자연과 함께 사니까 조부모님은 편안한 마음으로 농사를 지으실 수 있게 되었다.

새 집도 있겠다, 고양이와 개도 함께 키우게 되었다. 경수가 귀향하면 함께 살게 하려는 마음에서였다.

그것을 보고 조부모님도 기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