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탁구소녀의 작은 꿈 3

2024. 8. 15. 07:41소설 모음

전국 꼴찌에서 2, 3위까지

고향인 인천광역시 동구에서 2009322일에 태어난 현선이는

3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50세의 나이에 그녀를 낳은 아버지 슬하에서 바르게 자랐다.

그냥 초등학교 1학년에 학교에서의 적응을 위해 잡았던 탁구채였지만,

도덕 과목과 사회 과목에서는 반 1등을 놓친 적이 없는데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해도 전국 꼴찌였던 현선이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였고,

4학년 때에는 인천에서 유망주가 되었다. 인천광역시 대표선수 선발대회 탁구 개인전 2,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탁구대회 개인복식 1, 전국 소년 체육대회 인천 대표 금메달 등.

현선이는 기술이 뛰어났다. 서브를 잘 했고, 리시브를 할 때마다 공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물론 실수는 했으나, 그때마다 기술을 연마하여 남들에게 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렇게 노력하는 현선이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