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그리워

2024. 11. 10. 22:57시 한 수

영월 그리워

堂井 김장수

 

1. 내 비록 시골에서 자랐지만은

강원도 남쪽 끝의 영월에서 왔어요

고추 따고 고구마 캐고 소도 키우며

때로는 봉래산에 소풍도 갔어요

엄마 품 같은 그리운 내 고향

지금도 들려요 법흥사의 종소리

코스모스 피는 날 태백선 타고

영월에서 왔어요

 

2. 고향이 그리워도 참고 견디는

그 이유 내 고장 영월이 그리워요

상추 따고 배추 따고 닭도 키우며

때로는 계곡에 물놀이도 갔어요

따스한 온정 남아있는 내 고향

꿈에서도 들려요 교회의 종소리

첫눈이 오는 날에 태백선 타고

영월에서 왔어요

첫눈이 오는 날에 태백선 타고

영월에서 왔어요

영월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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