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2024. 11. 24. 07:08시 한 수

2022년 11월 6일

                    堂井 김장수

 

더 견딜 수 없는 이태원의 슬픔

온 나라에 애증(愛憎)의 분노를

안겨준 거리응원 금지령

 

저 경멸스런 동포들

이제는 그들과

연을 끊고 싶구나

 

남은 건 슬픔과 자괴감뿐

 

하지만 봉화에도 꽃이 핀다.

광부 2명이 살아 돌아왔다.

 

마음 속 상처만 안은 채

마음은 천국에, 몸은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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