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속에서 벗어나 3
2024. 11. 30. 15:16ㆍ그늘 속에서 벗어나
위기, 그리고 기회
중학교 1학년 때 시련이 찾아왔다. 친구 하나가 현민이의 돈지갑을 훔쳐간 것이었다. 이 일로 교실은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그건 오래 가지 않았다. 범인이 떨어뜨린 현민이의 돈지갑을 어떤 친구가 찾아주었기 때문이었다.
그 친구의 이름은 상포(霜蒲) 오기선. 기선이는 범인이 떨어뜨린 현민이의 돈지갑을 찾아주었는데,
기선이는 공부도 잘 하는데다 선도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손쉽게 그 지갑을 찾아준 것이었다. 현민이는,
“기선아, 고마워.”
라고 고마움을 표현했으나, 기선이는 멋쩍은 표정으로,
“괜찮아.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
라고 하며 오히려 현민이를 위로해 주는 것이었다. 참, 범인은 얼마 후 붙잡혀 정신교육대로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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