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피해자 10

2024. 5. 12. 17:14사회의 피해자

무슨 일이 있어도 고태홍이만은 꺾어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고태홍, 즉 다카카와 타이히로(高川 泰弘)가 출전할 때였다. 당시 열기는 과열되어 있었고,

한국도 일본도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 탁구대표팀을 만난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찾아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고태홍이만은 꺾어라!”

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결승전에서 고태홍이 만난 사람은 조상창(趙翔昶)이었는데, 상대가 너무나도 버거운 상대였다.

결국 32로 고태홍이 지고 말았다. 정말이지 힘든 경기였다고 훗날 고태홍은 술회했다.

어쨌든 한국 탁구는 일본 탁구에 설욕을 하고 만다. 그리고 고태홍은 한국 탁구계에서 영구 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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