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피해자 21
2024. 5. 22. 08:50ㆍ사회의 피해자
차남의 출생
핏케언에 또 다른 경사가 생겼다. 차남 고세명(高世明)이 태어났는데, 2044년 1월 1일의 일이었다.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차남이 태어난 것이다.
세명이의 형 상명이는 동생이 태어나는 것이 신기해서 멀뚱멀뚱 바라볼 뿐이었다.
예쁜 아들이 둘이라니, 고태홍은 믿기지 않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낳은 아이들이 한국에서 받을 경멸과 혐오와 저주와 수모를 생각하니 다시 한 번 치가 떨렸다.
그래서 한국에는 다시 가지 않겠다고 두 번 세 번 맹세하고 또 맹세했다.
상명이와 세명이에게도 한국에 절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내도 그 말에 묵묵히 대답했다.
핏케언 주민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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