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2
2024. 6. 10. 13:57ㆍ소설 모음
일생의 기쁜 날
기윤호 씨는 1평 남짓한 방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밀접 밀폐 밀집 등 이른바 ‘3밀’ 환경인 고시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윤호 씨는 원장 아들이 선물해 준 마스크를 쓰고 다녔기에 확진은 면할 수 있었다.
한편, 46년 전 자식들 곁을 떠난 기윤호 씨.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식들에게 용서를 빌어야겠다고 결단했다.
자칫하면 코로나 사망자가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무사히 넘겼다.
그 순간에 감사하면서 자식들을 만나야겠다고 원장에게 말하자, 원장은,
“최대한 도울게요.”
이렇게 말했는데, 윤호 씨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춘추(春秋) 79세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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