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이의 꿈 27
2024. 6. 18. 16:27ㆍ명선이의 꿈
올림픽 개최 확정
2017년 9월 14일, 파리가 2024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을 때, 카트린 권은 너무 기뻤다. 제롬이 말했다.
“당신,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연다는데 기분 좋지?”
“예, 좋아요. 힘냈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LA에서 한다죠?”
나딸리 아주머니가 끼어든다.
“카트린, 이제 프랑스는 체육 강국이 되었단다. 이제 카트린도 프랑스 사람이 다 되었구나.”
하면서 기뻐하신다. 카트린 권도 기뻐했다. 프랑스에서 올림픽이 열리다니 하며 기뻤음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어쩌면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프랑스에서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몰라.’
이런 생각이 떠올랐던 카트린 권은 편안히 잠이 들었다. 옆에는 제롬이 있다. 그래도 행복한 상태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