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이의 꿈 28

2024. 6. 18. 16:27명선이의 꿈

어느덧 2018

어느덧 2018년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제롬과 카트린 권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을 TV로 보았다. 제롬은 프랑스가 조국이고,

카트린 권의 조국은 한국이었기에 응원하는 나라는 서로 달랐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은 하나였다.

당신, 한국 선수가 금메달 따면 기쁘겠지?”

제롬이 말했다. 이에 카트린 권은,

그럼요. 당신도 프랑스 선수가 금메달 따면 기뻐하잖아요.”

나딸리 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어느 나라를 응원하든 사이좋게 지내야지. 안 그러니? 카트린?”

그럼요. 정말이지 오늘은 즐거운 날이네요.”

조국을 버리고 떠났던 시절은 슬펐지만, 모든 것을 잊고 즐기는 올림픽이라 즐거웠다. 카트린 권은 알고 있었다.

언젠가 한국의 행복한 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너무나도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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