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꿈 2

2024. 6. 20. 09:24진수의 꿈

축구와 함께 유명해진 진수, 그리고 주위의 격려

그 부모님의 격려 덕분에 전교에서는 15등 안팎의 성적을 받고,

축구부에서는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상과 메달을 받고,

6학년 때는 축구부의 우승을 가져다 준 진수였기에.

형 태수는 진수가 축구하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진수의 아버지는 KBS, MBC, SBS의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시느라 바빴다. 진수의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수 그 녀석은 축구를 무척 좋아했죠. 특히 메시를 제일 동경했죠.

하지만 저희는 가난해서 유니폼과 축구공, 축구화를 사 줄 돈이 없었죠.

그렇지만 학교에서 지원해 준다니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아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진수는 메시를 진심으로 동경하고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다. 방송에 알려지면서 친구들의 사인 요청이 올라왔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 거의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친구들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

심지어 캐나다에 살고 있는 둘째 삼촌은,

조카 진수의 사진이 맞습니다. 진수가 그렇게 축구를 잘 할 줄 몰랐습니다.”

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친구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진수 이야기뿐이었고,

진수 자신도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어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빌 꿈을 꾸게 되었다.

5학년 때는 실제로 메시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선물 받았고, 격려의 편지도 받았다.

그것은 진수에게 있어 가장 즐거운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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