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꿈 18

2024. 7. 4. 20:35진수의 꿈

카타르 월드컵의 행복

카타르에도 겨울이 왔다. 하지만 사막 기후라서 1년 내내 더웠다. 어느덧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찾아온 것이다.

진수는 친구들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을 구경하며 행복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우승했을 때,

진수는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이미 한국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어도,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응원했을 때,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좋아하더라도,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는 이제 여한이 없다. 꿈을 이루었지만, 그렇다고 국가대표가 될 마음은 없다.

조국을 배신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다.”

진수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카타르 사람이었어도 국가대표가 되려면 힘든 훈련을 해야 했고,

무슬림이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진수는 자신의 조국과 종교를 버리면서까지 국가대표가 될 마음은 없었고,

알 라이얀 관계자들도 진수를 배려해 주었기에 그만큼 행복한 월드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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