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4. 20:37ㆍ진수의 꿈
◆진수의 친구들
압둘라는 카타르 태생의 축구선수로 아버지가 석유회사 직원이었다. 그는 친절하고 착한 무슬림이었다.
또 다른 친구인 유세프는 요르단 태생이며, 모하메드는 알 라이얀의 주전 선수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태생이었다.
알베르토는 브라질 태생이고, 잉글랜드에서 온 애런이라는 친구도 있었다.
또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로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의 아이디, 나이지리아에서 온 아지즈, 벨기에에서 온 에당,
네덜란드 출신 얀도 있었다. 카타르 출신 친구로는 압둘라 이외에도 이브라힘, 마흐무드, 알리, 하마드, 살라, 에딘,
아메드, 유니스, 사우디에서 온 무크린 등도 있었다. 이브라힘은 과학 연구가 취미였고,
장차 과학자가 될 것을 꿈꾸는 과학 영재였다. 마흐무드는 자주 진수네 집으로 놀러 와서는 종교 연구를 했고,
알리는 수학자 지망생이었다. 하마드는 친절하고 착한 친구로서 장래 희망은 한국어 교사였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 역사와 한국 드라마와 한국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진수한테 한국어를 가끔 배우곤 했다. 살라는 핸드볼 선수였고, 에딘은 태권도 선수였다.
아메드는 배구 선수였으며, 무크린은 사우디 제다 태생의 농구 선수였다.
또 유니스는 환경학자가 장래 희망인 친구로서, 진수에게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착한 친구 중 하나였다.
한국인 친구로는 덕일이, 문석이, 철수 등이 있었다. 덕일이는 장래희망이 유니스와 같은 환경 학자였고,
문석이는 피아니스트 지망생이었고, 철수는 진수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 주는 좋은 친구였다.
다들 진수에게 친절하고 착하게 대해 주었고, 진수도 순수한 그들이 좋아서 서로 친구처럼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숙이가 진수와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다.
카타르 한인교회에서 혼례를 치를 때, 목사님이 주례를 해 주셨다.
친구들과 양가 부모님, 감독님과 코치님도 축하해 주었다. 2023년 3월 12일의 일이었다. 경수의 나이 23살의 일이었다.
얼마 후 태수 형도 결혼식을 치렀다. 형의 나이 27살, 형수는 카타르 한인교회의 청년부 소속이었는데,
몸가짐이 정숙하고 마음씨가 착한 여자였다. 태수 형은 2024년 4월 3일에 아들 용신이를 낳았고,
2026년 3월 24일에 딸 은수를, 2027년 8월 4일에 아들 용영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