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피날레 12
2024. 10. 18. 16:11ㆍ피의 피날레
제자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그 후 장세절은 미국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고, 어느 실업팀의 감독이 되었다. 제자들 중에는 장세절 팬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직접 장세절을 만났으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고, 덕분에 열심히 훈련에 열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원은 그야말로 생색내기 수준이었다. 그 말을 들은 장세절은 직접 상부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마라톤 팀을 지원해 주십시오. 되는 만큼만 말입니다. 그래야 내가 선수들에게 할 말이 생깁니다.”
그래서 가까스로 만족스러운 지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얼마 후 2028 올림픽이 열렸다.
제자 중 이창원(李昌源)의 금메달 획득은 큰 성공이었다.
깜짝 놀란 장세절 감독과 실업팀 사장은 훈련비를 올려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이행되었다.
그 후 장세절 감독은 훈련비 걱정없이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얼마 후에는 장세절은 511억 달러의 세계 부자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