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속에서 벗어나 21
2024. 11. 30. 15:58ㆍ그늘 속에서 벗어나
팔순을 넘긴 아버지
노송 주윤무와 주현경은 그 후 81세의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서울 대학에 입학했고,
환경학과에 진학한 윤무는 재활용 기술과 쓰레기 처리 기술을 익히면서 환경보호와 자원개발도 배웠다.
대학을 다닐 때 A+ 학점을 놓친 적이 없었다. 현경은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상포 오기선의 막내아들 효석 오세영과 연인 사이가 되었고, 넷째 오빠 윤무가 대학에 4년만에 졸업하자,
오세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부모님인 현민은 이 결혼에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오기선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기선이의 착한 행동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오기선은 이미 어느 농구단의 감독이 되어 있었다.
윤무도 여류 과학자와 결혼했다. 그러나, 윤무의 결혼 후 3개월 후에 현민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다.
새어머니와 동생들, 주윤무 부부와 오세영 부부가 돌봐주었으나,
건강했던 아버지는 세월의 흐름만은 거역할 수 없었는지 심장병에 걸렸다. 그 후 4개월 만에 아버지는,
환경 과학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진심으로 고마웠다.
라고 현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후 사흘 후, 아버지마저 할머니의 뒤를 따라가고 말았다. 향년 82세.
현선의 새어머니는 좋은 어머니였다. 고인이 된 아버지 곁을 지켜준 착한 여자였다.
장례가 끝난 후에는 90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이복동생들도 각자 갈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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