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7)
-
도서관에 다녀왔다
도서관에 다녀왔다. 아침에 어디 들렀다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걸어서 중앙시장까지 가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집에서 샤워를 했다.
2024.03.14 -
경일의 권투인생 1
경일의 권투인생 堂井 김장수 송재(松齋) 장경일. 탄생일은 2008년 8월 8일. 자는 상기(常紀). 별명은 정권자(正拳子). 직업은 권투선수 겸 시민운동가. 그의 탄생일은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날이었다. 그는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 송재 장경일의 고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였다. 부친은 길거리 청소부였고, 모친은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장경일을 뒷바라지했다. 당시 장경일이 살던 곳은 재개발지구였다. 이웃들이 서로 어울려 다니며 서로서로 돕는 동네였다. 어느 날, 경일은 부모님에게 권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아빠, 엄마, 저 권투 할래요.” “그래라. 대신 친구하고 싸우면 안 된다.” 가난한 집이었기에 부모님은 경일의 권투 생활을 뒷바라지 해 주셨다. 또한 중학교 때에는 복싱부에 들어가 기본 기술과 ..
2024.03.11 -
나의 아버지 6(마지막회)
에필로그 나 자신이 자식을 낳았을 때 자식을 억압하고 속박하는 면은 없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수 아버지는 철저한 이상주의자의 길을 고집하다가 정수의 인생을 망치려다 사형 당했다. 내 자식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 나 때문에 자식이 잘못될까봐 걱정된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결혼해서 부모자식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2024.03.08 -
나의 아버지 5
최후 세월이 흘러 정수는 노인이 되었다. 병약한 몸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4남 3녀를 훌륭하게 키워 대한민국과 미국에 훌륭한 인재로 키웠다. 얼마 후 정수도 병들어 죽었다. 향년 91세. 후회 없는 행복한 일생이었다. 동은(東隱) 김정수. 그는 죽었지만, 역경을 딛고 벽을 넘어선 그의 행복한 일생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가 죽은 후 묘비명은 다음과 같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꿈을 이루니 마음은 편하다. 꿈을 포기하지 말라. 꿈은 나의 인생의 이정표이다.’
2024.03.06 -
나의 아버지 4
행복한 생활 그 후 정수는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 정수는 깨달았을 것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돌아온다는 것을 느꼈다. 친척들은 정수를 축하했다. 정수는 한 없이 기뻐했다. 미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수의 세 동생은 지금 가난한 생활을 면하지 못했고, 결국 정수와의 인연을 끊었다. 정수는 어느 연설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수 - 우리 아버지는 사회운동가셨습니다. 하지만 훌륭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사회를 위해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었지만 한국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게 했는데 무슨 낯으로 고향에 돌아가겠습니까?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니까요. 앞으로도 제 꿈을 응원해 주시..
2024.03.04 -
주님의 사랑
주님의 사랑 堂井 김장수 그리스도께 은혜받은 나에게 나는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신 말씀이 나에게 피로 회복제가 되어 힘들게 고생하는 나를 힘내게 하네. 그리스도의 날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어 서글프네. 한국살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갚을 길이 없네. 몸은 곤하나 마음은 하늘에 조국살이 힘들어도 견디는 것이라네. 십자가 바라는 내 마음 속은 다 타 버렸고 내게 남은 건 희망뿐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주님께 가는 날에는 죽는 한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말하리라.
2024.03.01 -
그리스도 덕분
에이멘의 개사곡 그리스도 덕분 堂井 김장수 빛나는 저 영롱한 여명은 하느님의 큰 선물이라오.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그 비결은 그리스도 덕분이라오. 천하에 우리들같이 복이 많은 민족이 어디에 있을까 이 나라 이 겨레 오래 존속한 비결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하느님의 대의명분 바로 세워 이어도에서 만주벌판까지 강인한 우리 한민족의 저력 어떤 언어로 표현하리요. 위대하고 좋으신 하느님 누구라도 구원해주시네. 공의로우신 우리들의 하느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네. 하늘의 광채가 빛나는 이 시간 천하 만민이 찬양하네. 위대한 우리들의 하느님께 오는 하느님의 영원하신 그 사랑 천하 백성 모두 함께 단결하여 대업을 이뤄 위대한 통합을 그리스도의 위대하신 사랑 어떤 언어로 표현하리요. 끝이 없는 우주의 역사이기에 유..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