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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인석 7
배구선수로 성공하다“우리 인석이가 핀란드에서 돌아온대요.”2024년 9월 30일, 대림동은 이 소식으로 난리가 났다.이제 인석은 한국뿐만 아니라 핀란드나 세계에서 유명한 배구선수였기 때문이었다.“우리 동네에서 그렇게 훌륭한 선수가 나왔다는 건 가문의 영광이자 동네의 자랑입니다.”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인석이 엄마가 좋아하시겠어. 인석이 아버지가 보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이런 말을 하시는 아주머니도 계셨다. 한국 남자배구 첫 금메달을 딴 인석이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는 것이다.동네에서는 인석을 어떻게 맞을까 하고 떠들썩했다. 인석이 갑자기 귀국하겠다고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한국에서 보내 온 어머니의 사진을 보자, 갑자기 어머니를 만나보고 싶어진 것이었다.그 사진은 인석의 친구가 찍..
2024.09.22 -
보고 싶은 우리 예수님
선생님, 안녕하세요?제가 이번에 설운도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듣고영감을 받아 개사를 했습니다.정말 이 노래가 주님을 찬양하고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비록 세상 노래라 하더라도저는 이렇게라도 주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진심입니다.답장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설운도 - 보고 싶다 내 사랑 개사곡보고 싶은 우리 예수님개사 - 堂井 김장수1. 당신이 지신 건 증오 섞인 시선인가고독한 슬픈 이 마음갈보리 고통을 혼자서 짊어진 당신눈물이 앞을 가리네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등 뒤에 숱한 그 상처그 뒤에 드러나는 구원의 상흔아~ 아~ 하나님의 눈물이갈보리 땅을 적시네기적의 부활의 아침보고 싶은 우리 예수님 2. 당신이 보신 건 구원의 확신이런가환희의 눈물 그 기쁨인류의..
2024.09.21 -
배구선수 김인석 6
올림픽 금메달2024년 7월 26일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이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은 남자배구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인석도 대한민국 선수로서 이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인석의 첫 경기는 튀니지였다. 경기 내내 인석은 열심히 했다.리시브, 스파이크, 블로킹, 다이렉트 킬, 서브에이스 등. 인석의 활약이 연거푸 이어졌다.그 와중에도 인석은 선수로서 반칙은 대부분 하지 않았다. 했어도 심판의 정확한 지적에는 잘 따랐으나,석연치 못한 반칙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었다. 그렇게 25점을 올린 동료들과 인석. 결과는 3:0이었다.뒤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강호들을 연거푸 꺾었다. 이 모든 것이 인석의 공이었다.8강전에서 캐나다를,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결승에서 강호 프랑..
2024.09.20 -
배구선수 김인석 5
어머니의 식당일한편, 어머니가 일하시는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다.“인석 엄마, 이 김치찌개 왜 이렇게 맛있어요?”“아주머니, 이 라면 맛있는데요!”이런 칭찬의 소문들이 퍼지자 단골이 늘어난 어머니의 식당. 주 메뉴는 김치찌개, 제육볶음, 라면 등이었다.특히 라면은 여러 가지 라면을 따로 끓이는 맛이 일품이라 많은 학생들이 좋아했다.각 라면에 맞는 조리법으로 끓여주니 학생들이 좋아할 밖에.라면뿐만 아니라 김치찌개와 제육볶음도 맛있다는 소문이 퍼져 동네 유명 맛집으로 유명해졌다.하지만 어머니는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국어 자격증과 요리 경연 대회에도 나가서 상을 탔다.손님들의 칭찬이 늘어날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겸손하게도,“저희 집은 옛날부터 가난했습니다. 하지만 아들 ..
2024.09.19 -
이제 추석 연휴는 끝났다
이제 추석 연휴는 끝났다.내가 일어나 보니동생이 새벽에 갔다가 도착했단다.
2024.09.18 -
배구선수 김인석 4
외국의 기술 습득헬싱키에 있는 동안 공부를 잘 했고, 외국의 기술들을 잇달아 습득하면서인석은 점점 훌륭한 배구선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정직하고 올바른 플레이를 한 것이다. 바른 생활을 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지만,그런 인석에게도 그리운 순간들이 있었으니, 바로 어머니였다.인석은 가끔 식당을 하시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던 적이 많았다.‘어머니는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 혹시 어디 아프신 거 아닐까?’어머니 생각이 날 때마다 울던 나날들이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며 배구를 열심히 했다.먼 곳에 계신 어머니가 기뻐하실 순간을 상기하면서. 참, 그 동안 인석은 키가 196cm까지 자랐다.큰 키에 근육질의 몸매, 어머니가 그것을 보시면 기뻐하실 것 같았다..
2024.09.16 -
진양호 기슭에서
진양호 기슭에서 堂井 김장수 찬바람 불어오는진양호 기슭에서떠난 님 그리면서오늘도 기다리네촉석루 눈물짓는 아련한 사랑남강물은 울며 흐르네속삭였던 첫사랑 벌써 잊었나진양호엔 비가 내린다 호탄동 강기슭은변함이 없건만은사랑을 속삭였던내 님은 오지 않네비 오는 날 만나자던 님과의 약속여태까지 잊지 않았네눈물 흘린 진주역은 기다린다오내 님이여 어서 오세요 수목원을 거닐며사랑을 얘기했던지난날 잊었나요제발 돌아오세요수목원 눈물짓는 소나무자락그리워서 울고 있구나천황산에 단풍 필 때 님 오시려나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 2021.7.2.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