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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과학자의 슬픈 노벨상 3(마지막회)
그로부터 20여년 뒤, 권덕곤 박사는 병석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평생을 살면서 불치병 연구를 해 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불치병 연구를 유익한 일에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이철수 그놈은… 절대로 대한민국에 못 오도록 해 주십시오. 그놈은 조국을 배신하고 노벨상을 탄 변절자이니까." 이렇게 마지막으로 권 박사는 가슴을 쥐어뜯는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 웁큭!" 이렇게 권덕곤 박사는 목에 피가 역류해 숨이 막혀 죽었다. 자신의 명예보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살다 간 노후가, 그 동안 이렇게 이룬 업적이 이렇게 병석에서 물거품이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이철수 연구원도 세월이 흘러 박사가 되어 있었다. 비록 노벨 생리 의학상을 탔지만, 권덕곤 박사의 생..
2023.12.05 -
어느 과학자의 슬픈 노벨상 2
어느 건물 복도에서 조세호 연구원은 이철수에게, "철수야, 이제라도 권 박사님께 용서를 빌어. 그 노벨상은 안 타도 돼.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남들과 똑같이 살면 되는 건데 넌 왜 그렇게 못해?" 그래서 이철수는 조세호에게, "나는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지 않아. 내가 노벨상을 타려는 이유도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내고, 나도 유명해져서 행복한 인생을 살려는 거야. 그리고 나는 남들과 똑같이 서민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것, 더는 참을 수 없어." 조세호는 결국 절교를 선언한다. "다음부터 한국에 오지 말고 미국에서 살아. 나는 너 같은 친구는 없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잘 됐네. 노벨상에 눈멀어 살 거면 대한민국에 뭐 하러 태어났어? 그냥 여기서 살지. 잘 됐네. 이제 너하고는 아무 말 안 할 거야." 조세호는 ..
2023.12.05 -
나의 주여
나의 주여 堂井 김장수 나의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구주 앞에 무릎 꿇고 빕니다 주님 나를 받아주사 물리치지 마소서 예수님의 크신 사랑 어찌 갚으오리까 죄 많은 나 용서하신 십자가의 그 사랑 우리 죄를 씻어 주사 구원하여 주시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고마우신 그 은혜 나 이제야 받으리니 주님 사랑 크구나 인류의 죄 씻어 주신 고마우신 예수님 우리 모두 천국에서 영원 살기 바라는 크신 은혜 크신 사랑 너무나도 고마워 이 노래를 부르노니 주여 받아 주소서 이후로도 주님 사랑 영원하신 그 날에 주님 품에 안기는 날 나는 뭐라 말할까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리니 우리 주님 크신 은혜 영원무궁하도다 성령이여 나의 마음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품에 안겨 평생 살 수 있도록 이 간절한 나의 기..
2023.12.04 -
어느 과학자의 슬픈 노벨상 1
소설 어느 과학자의 슬픈 노벨상 堂井 김장수 1997년 12월 25일, 그 날은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였다. 어느 한 중년의 신사가 눈길을 걷고 있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권덕곤. 유명한 과학자이고, 불치병을 고치는 과학자였다. 어느 날 권덕곤 박사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 날은 권덕곤 박사의 만 50세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잔치에서 권덕곤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들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여기 있는 젊은 친구들 중에 노벨상이 탐나는 친구들도 있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하는 불치병 연구는 비윤리적인 연구가 아니고, 노벨상이 탐이 나서 하는 연구가 아니고, 대한민국과 인류사에 공헌하기 위한 연구인 것이다." 권덕곤 박사는..
2023.12.03 -
나의 주여
나의 주여 堂井 김장수 나의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구주 앞에 무릎 꿇고 빕니다 주님 나를 받아주사 물리치지 마소서 예수님의 크신 사랑 어찌 갚으오리까 죄 많은 나 용서하신 십자가의 그 사랑 우리 죄를 씻어 주사 구원하여 주시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고마우신 그 은혜 나 이제야 받으리니 주님 사랑 크구나 인류의 죄 씻어 주신 고마우신 예수님 우리 모두 천국에서 영원 살기 바라는 크신 은혜 크신 사랑 너무나도 고마워 이 노래를 부르노니 주여 받아 주소서 이후로도 주님 사랑 영원하신 그 날에 주님 품에 안기는 날 나는 뭐라 말할까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리니 우리 주님 크신 은혜 영원무궁하도다 성령이여 나의 마음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품에 안겨 평생 살 수 있도록 이 간절한 나의 기..
2023.12.01 -
우리 주님 오시는 날
우리 주님 오시는 날 堂井 김장수 우리 주님 오시는 날 가까워 가는데 우리 백성 무언가에 바쁜가 보구나 주님 오실 그 날에는 나 뭐라 말할까 주 예수여 우리 죄를 용서해 주소서 우리 주님 크신 은총 갚을 길 없는데 나 천국의 문 앞에서 무어라 말할까 오 나의 주 나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주님 사랑 꼬옥 안고 영원히 살리라 주 예수여 속히 오니 용서를 빕니다 주님 나를 내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나 이제는 주님 품을 떠나지 않으리 천국에서 주를 뵙고 영원 안식하리 주 앞에서 죄인인 나 면목이 없어서 우리 예수 눈앞에서 엎드려 비오니 나의 마음 속에 오사 떠나지 마소서 주님 사랑 어떻게든 갚아 드리리다 주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나의 처지 이해하사 박대치 마소서 예수 오실 영광의 날 가까이 왔구나 제..
2023.11.30 -
부산에 울려퍼지는 찬가(부산 엑스포를 앞두고)
부산에 울려퍼지는 찬가 堂井 김장수 새롭게 달라지는 부산 빛이 만방에 퍼져나가네 무궁화 꽃내음 세계에 퍼지고 동아시아에 동백꽃 피네. 새로운 엑스포 부산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네.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새로운 꿈이 퍼져나가네. 태극기 휘날리며 전진하는 우리 순결한 우리네 희망 해운대에 여명이 오면 다시 시작하는 부산의 용기 부산 갈매기 하늘을 날면 그 위용에 하늘도 놀라네.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위대한 꿈이 퍼져나가네. 전 세계 길이 빛날 우리의 문화 폐허에도 꽃은 피네. 사랑과 배려가 피어나는 땅 우리의 부산이여 잠재력을 하나하나 찾아내며 우리는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위대한 꿈이 퍼져나가네.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