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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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조국과 인연을 끊기까지
단편소설 배구선수, 조국과 인연을 끊기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학년 堂井 김장수 1985년 12월 9일, 한 아이는 누나와 부모님의 축복 속에 태어났다. 그 이름은 오경태. 그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너는 훌륭한 배구선수가 될 수 있..
2014.12.10 -
이란전을 앞두고 2
이란전을 앞두고 2(2014.11.15) 堂井 김장수 영광스러운 꿈이 서린 곳 그 이름 아자디 경기장 태극전사에게는 원한의 구장일세. 2015년 아시안컵의 우승,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 최고의 강적이기에 테헤란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면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
2014.11.15 -
조국의 굴레를 무릅쓰고
단편소설 조국의 굴레를 무릅쓰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학년 堂井 김장수 1986년 5월 5일, 남들은 어린이날에 들떠 있을 때, 어느 가난한 집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이름은 이동수. 동수는 가난한 집에서 신발장수 아버지와 행상 어머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
2014.11.04 -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堂井 김장수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집착하다가 문득 창 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태양이 열정스럽게 불타오른다. 내일은 화창한 날씨임을 잘 알기에 집 안과 방 안이 맑아진다. 찬란하고 순결한 햇빛 때문에.
2014.08.06 -
고집
홍명보 감독. 당신은 그 고집 때문에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알제리전에서 지금 한 짓은 고집이 아니라 아집이자 집착이었다. 당신의 고집 때문에 월드컵 16강의 꿈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우리 국민은 당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고집을 버려라. 이것이 당..
2014.06.23 -
튀니지전을 앞두고
튀니지전을 앞두고(2014.5.21)(2014.5.23 고침) 堂井 김장수 세월호의 대참사가 엊그제 같은데 월드컵을 앞두고 검푸른 파도만이 밀려오네. 슬픈 고혼(孤魂)들이 한반도를 감싸고 조국의 슬픔이, 그리고 안산의 슬픔이 모두를 절망과 분노로 몰아가는데 저 자스민 혁명의 여파가 몰려온다. 우..
2014.05.23 -
우리나라에서 영웅 되기
우리나라에서 영웅의 등장은 힘들다. 조금이라도 뛰어난 인재가 있으면 괴롭히고 깎아내리기 바쁘다.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컴플렉스들이 설치는 까닭이다. 못난 컴플렉스들끼리 뭉쳐서 황우석, 허경영, 차범근, 박정희 등을 깎아내리고 짓밟아야 한이 풀린다. 그만큼 못난 컴플렉스..
201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