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꿈(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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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꿈 3
◆선생님의 설득도 뿌리치다그런 진수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 ‘흘겨보는’이라는 편이 어울리겠다. - 한 사람이 있었으니,진수가 속해 있는 6학년 3반 담임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진수가 축구를 잘 하는 것을 싫어했고,진수가 대학에 졸업하고 취직해서 부모에게 효성스러운 아들이 되기만을 바랐다.남들이 다 가는 길을 똑같이 가는 것만이 정상인 한국 사회에서 대학과 취직은 당연한 조건이었다. 진수는 그것이 싫었다.진수는 공부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로 성공하고 싶은데, 담임선생님은 진수의 취직만을 철저히, 그리고 간절히 바랐다.6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을 때(2012년) 결국 담임선생님은 진수를 호출했다.“마지막 겨울방학 잘 보내세요. 그리고 김진수, 너는 끝나고 남아. 선생님이 할 얘기가 있어.”영문도 모른 채 친구..
2024.06.20 -
진수의 꿈 2
◆축구와 함께 유명해진 진수, 그리고 주위의 격려그 부모님의 격려 덕분에 전교에서는 15등 안팎의 성적을 받고,축구부에서는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상과 메달을 받고,6학년 때는 축구부의 우승을 가져다 준 진수였기에.형 태수는 진수가 축구하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페이스북에 공개했다.진수의 아버지는 KBS, MBC, SBS의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시느라 바빴다. 진수의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진수 그 녀석은 축구를 무척 좋아했죠. 특히 메시를 제일 동경했죠.하지만 저희는 가난해서 유니폼과 축구공, 축구화를 사 줄 돈이 없었죠.그렇지만 학교에서 지원해 준다니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아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진수는 메시를 진심으로 동경하고 좋아하..
2024.06.20 -
진수의 꿈 1
소설진수의 꿈堂井 김장수 ◆어릴 적부터 시작된 축구와의 인연상촌(霜村) 김진수. 그 아이는 서울 종로구의 한 동네에서 태어났는데, 2000년 4월 13일생이다.그 아이는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 그 당시 진수가 2살 때는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때였는지라진수도 그 영향을 받아 축구를 좋아했음은 당연한 일이었다. - 당연히 진수도 축구를 5살(2005) 때부터 잘 했다.하지만 메시는 6살 때인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맹활약을 했다.물류회사에 다니시는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사 주신 축구공을 가지고 놀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10살 때인 어느 날, 진수는 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다.“아빠,..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