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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탁구선수의 슬픈 이야기 5(마지막회)
◆통일 한국에서통일 한국에서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장영수의 처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더 많아장영수는 그 후 일본인으로서 한국에서 주는 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에서는 장영수의 부모님이 와 계셨다.영수 아버지께서는,"참 잘 되었구나. 이제야 성공했구나. 잘 했다. 앞으로도 잘 살아라.""정말 고맙습니다, 아버지.""그래, 이 사람이 네 색시냐?""네.""정말 예쁘구나. 잘 살아야 한다. 그리고, 얘가 네 아들이냐?""제 아들입니다. 정욱(貞昱)이라고 지었습니다.""좋은 이름이구나. 애비는 이제 늙었다. 애비는 네가 법관이 되기를 바랐는데…. 이제 소원대로 성공했으니,앞으로도 열심히 살아라."그 후 통일 한국에서 방직회사 경영을 하며 여생을 보낸 영암(榮巖) 장영수.일본인 마쓰야마 쥰은 그 후..
2024.12.14 -
어느 탁구선수의 슬픈 이야기 4
◆드디어 영광의 금메달그 후로는 2022년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일본에 귀화했다.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장영수는 그 후 마쓰야마 쥰(松山俊)으로 창씨개명을 한다.그후 한국 선수들을 보면 독기가 뿜어져 자신의 일본행을 가져온 한국 국민 앞에서 복수의 라켓을 마음껏 휘둘렀다.특히 장영수는 "요시!" 등 일본식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다.그렇게 한국 탁구의 기본 관행과 자존심을 여지 없이 짓밟았다.이 경기 이후 한국에서는 장영수에 대해 동정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장영수를 짓밟은 한국 사회에 대한 경멸과 혐오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한 외국 기업가는 한국 대표에게,"당신 나라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아 놓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데,그렇게 남 잘되는 것을 못 보는 이기적..
2024.12.12 -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堂井 김장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고난과 괴로움의 연속이었다.이제야 중년이 되어 내 인생을 되돌아보니,학교폭력에 노출된 지도 어느덧 20여년,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고독과 외로움에 한숨만 나온다. 이제는 주님이 오실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나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코로나 19가 창궐하여 백신을 2번 맞았지만,어찌된 일인지 주님 향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시간만 무정하게 흘러간다. 주님이 오실 그 날에 나 뭐라 말할지 걱정이다.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나는 주님께 무수히 죄를 짓고도아무렇지 않게 판단하고 정죄하고…나는 주님 앞에서 뭐란 말인가? 대충대충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빨리도 흘러버렸다.여러 가지 격동도 겪어보고,여러 가지 기쁨과 환희도 맛보았..
2024.12.11 -
이 땅의 싱글들에게
이 나라 싱글들에게 堂井 김장수 아침에 눈 뜨면 자기만의 상상 속에서비겁한 상상을 하는 당신들내가 어떡하면 돈을 많이 벌까내가 어떡하면 행복할까그런 상상을 하는 당신은 싱글 싱글인 당신에겐 사랑 따윈 사치오로지 돈과 나, 그리고 일당신의 머릿속엔 그저 그 생각뿐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스트레스 풀듯 유튜브에 열중 술자리에서도 자기만의 상상돌아오는 것은 고독뿐그렇게 살다 보면 늘어나는 건나이와 잔주름뿐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몰라끝없는 경쟁 속에서그저 노예처럼 살아갈 뿐당신은 비겁한 노예 당신에게 이성이란 파트너일 뿐그 속에서 사랑은 없네결혼할 적령기가 지난 사람들오늘도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헤매어도찾는 건 공허감과 외로움뿐. 당신에게는 도덕과 윤리가 있을까?당신에게 도덕과 윤리란 무엇인가?학교와 학원..
2024.12.11 -
한강 노벨상 수상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시상식이 오늘 자정이다.(한국시간)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우리 문학의 획기적인 사건이다.
2024.12.10 -
강아지가 아프다
강아지가 배가 아프다.마음이 안타깝다.며칠째 설사를 했다.
2024.12.09 -
어느 탁구선수의 슬픈 이야기 3
◆한국인 선수의 한(恨)(2)영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탁구를 그만두고 공부에 열중했다.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탁구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 대학에 졸업하면 꼭 탁구를 다시 하리라 마음먹었다.중고등학교 때는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은 채 전교 1등을 했고, 부모님의 뜻대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지만,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탁구에 대한 미련은 아직도 남아 있었다.좋은 대학에 가서 취직해야 정상인 한국 사회에 대한 혐오감도 언젠가부터 품고 있었다.평생 그렇게 살았다가는 미칠 것만 같아 눈물 흘리며 울던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영수 아버지께서는,"영수야, 대학원에 가렴. 미국 대학원에 가서 박사 학위 따도록 하렴."하지만, 영수는 이제 독립하고 싶은 때가 왔다 생각하고 용기 있게 말한다."저는..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