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 수(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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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겨울 추위 堂井 김장수 겨울비 내리는 요즈음에 아파트 난방비가 올랐네. 양말에 내의까지 중무장 그래도 추운 건 어쩔 수 없네. 바깥에 비 내리고 나면 추워져서 눈이 내리겠지. 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지.
2015.12.02 -
청태산 숲체원에서
청태산 밤하늘에 뜨는 별 堂井 김장수 청태산에 떠오른 몇 가지 별 북두칠성을 못 보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시골의 별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밤하늘의 별 몇개가 흩어지듯 빛나고 있었다. ----------- 청태산 아침 堂井 김장수 아침에 일..
2015.09.22 -
내가 쓴 시들
제가 그 동안 쓴 시들입니다. 원래는 쓰는 날에 발표해야 하는데 용기가 없어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용기를 내어 발표합니다. 사우디전을 앞두고(2015.1.3) 堂井 김장수 아랍의 봄 꽃피우던 시절 엊그제 같은데 중동에 별이 떨어지고 시드니에 여명이 오네.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
2015.02.14 -
이란전을 앞두고 2
이란전을 앞두고 2(2014.11.15) 堂井 김장수 영광스러운 꿈이 서린 곳 그 이름 아자디 경기장 태극전사에게는 원한의 구장일세. 2015년 아시안컵의 우승,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 최고의 강적이기에 테헤란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면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
2014.11.15 -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堂井 김장수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집착하다가 문득 창 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태양이 열정스럽게 불타오른다. 내일은 화창한 날씨임을 잘 알기에 집 안과 방 안이 맑아진다. 찬란하고 순결한 햇빛 때문에.
2014.08.06 -
잠 못 이루고
잠 못 이루고 堂井 김장수 잠도 이루지 못한 채 문득 새벽 기운에 휩싸인 동네를 보노라면 참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까치 소리 정다워라. 새벽에 축구 경기 보느라 잠도 못 자서 피곤하지만, 피곤한 준 모른 채 어느 한 곳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 5시. 잠은 달아나고 새들이 지저귀..
2014.06.19 -
무더위
무더위 堂井 김장수 비가 온 후에 시원한 바람 여름이 코앞이라 너무 시원하다. 초여름 더위에도 잎은 무성하고 새로운 태양이 우리를 비추는데 집 안에 있으면 너무나 시원한데 바깥에는 무더위 비길 것이 없어라.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