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 수(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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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의 승리
극적으로 이겼다. 2:0이다. 그런데 불안한 수비와 잦은 실수로 박주영의 레바논전 결장과 고질병 악화를 부채질했다. 후반 43분 이근호가, 후반 49분에 박주영이 넣었다. 아까운 것은 박주영이 이번 레바논전에서 빠지지만, 다른 선수들이 많기에 전처럼 이길 것으로 믿는다. 베이루..
2011.11.12 -
빼빼로 데이
빼빼로 데이 堂井 김장수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권하며 사랑을 나누건만 나는 가족들에게 권할 수밖에 없다. 친구 한 명도 없는 나에게 사랑이란 사치다. 내 잘못과 결점을 감싸 안아 주지도 못하고 나만 탓하다니… 물론 내 잘못..
2011.11.08 -
두바이의 황혼, 어둠 속 한줄기 빛
두바이의 황혼(2011.10.10) 堂井 김 장 수 아라비아 사막 서쪽 끝에서 해가 지고 달이 뜨네. 가을 하늘 아무리 높아도 비는 거의 오지 않네. 사막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은 그 어느 것과 비교될까 한반도 높은 하늘의 그 비장함 가을 하늘 높고 또 높아라. 천하에 자연의 이치가 손 닿지 않는 데 어디 있으랴 ..
2011.10.10 -
내일 오만전을 앞두고
창원벌에서 불꽃들이 춤을 추네. 아라비아 반도에 샘물이 치솟고 카부스 술탄의 영광이 빛나네. 알 사이드 왕조의 터전 무스카트여! 그대는 저 먼 나라인 한반도를 무슨 눈빛으로 바라보고만 있는가? 아름다운 무스카트여! 그대도 한반도 창원벌에서 경건하게 예를 다해야 하네. 태극전사여, 전진..
2011.09.20 -
레바논과의 축구시합
한반도 상암벌에 달이 휘영청 뜨는 날이면 중동의 전사들이 감히 서서히 다가온다. 저들은 목숨이 아깝지도 않은가 보다. 한 송이 꽃잎도 허무하게 지는데 우리의 무궁화만은 영원무궁히 피어나네. 새로운 승리의 성화, 타오르는 순간이라. 교만은 패배를 부르고 겸손은 승리를 부르나니 초심을 잃지 ..
2011.09.02 -
중화민국 국기가 개사 버전
중화민국 국기가 개사곡 제목 - 새로워진 한민족 우리의 꿈은 이루어진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 겸손(謙遜)과 용기(勇氣) 희망(希望)과 사랑 대대손손(代代孫孫) 계승(繼承)하자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한 맘 되어 달려 나가자 일어나자! 일어나자! 새로워진 한민족(韓民族)! 일어나자! 일어나자! ..
2011.07.22 -
시험 전날에 생긴 일
오랜만에 친한 교회 청년 형한테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그자가 보낸다는 반응이 가관이에요. 처음에는 울먹이더니, 왜 얼굴 안보이냐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 하더니만, 에베소서, 요한복음, 레위기 안 읽었다고, 타 분야에 열중하느라 안 읽었던것 뿐인데, 그런 것도 모르면서 잘난척하지 말라는 반..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