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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조국과 인연을 끊기까지
단편소설 배구선수, 조국과 인연을 끊기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학년 堂井 김장수 1985년 12월 9일, 한 아이는 누나와 부모님의 축복 속에 태어났다. 그 이름은 오경태. 그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너는 훌륭한 배구선수가 될 수 있..
2014.12.10 -
이란전을 앞두고 2
이란전을 앞두고 2(2014.11.15) 堂井 김장수 영광스러운 꿈이 서린 곳 그 이름 아자디 경기장 태극전사에게는 원한의 구장일세. 2015년 아시안컵의 우승,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 최고의 강적이기에 테헤란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면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
2014.11.15 -
조국의 굴레를 무릅쓰고
단편소설 조국의 굴레를 무릅쓰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학년 堂井 김장수 1986년 5월 5일, 남들은 어린이날에 들떠 있을 때, 어느 가난한 집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이름은 이동수. 동수는 가난한 집에서 신발장수 아버지와 행상 어머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
2014.11.04 -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저녁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 堂井 김장수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집착하다가 문득 창 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태양이 열정스럽게 불타오른다. 내일은 화창한 날씨임을 잘 알기에 집 안과 방 안이 맑아진다. 찬란하고 순결한 햇빛 때문에.
2014.08.06 -
고집
홍명보 감독. 당신은 그 고집 때문에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알제리전에서 지금 한 짓은 고집이 아니라 아집이자 집착이었다. 당신의 고집 때문에 월드컵 16강의 꿈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우리 국민은 당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고집을 버려라. 이것이 당..
2014.06.23 -
잠 못 이루고
잠 못 이루고 堂井 김장수 잠도 이루지 못한 채 문득 새벽 기운에 휩싸인 동네를 보노라면 참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까치 소리 정다워라. 새벽에 축구 경기 보느라 잠도 못 자서 피곤하지만, 피곤한 준 모른 채 어느 한 곳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 5시. 잠은 달아나고 새들이 지저귀..
2014.06.19 -
무더위
무더위 堂井 김장수 비가 온 후에 시원한 바람 여름이 코앞이라 너무 시원하다. 초여름 더위에도 잎은 무성하고 새로운 태양이 우리를 비추는데 집 안에 있으면 너무나 시원한데 바깥에는 무더위 비길 것이 없어라.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