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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가 아니다 9
마지막 꿈한국에 돌아와서 즐거운 나날을 보낸 지 어느덧 석 달. 영훈은 많은 사람들의 전송을 받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샌프란시스코에 돌아와 다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에 깊이 몰두하였다. 하지만 가족에게 소홀할 만큼은 아니어서,외아들의 3세 생일 선물로 휴대용 컴퓨터를 사 주었고,아내에게 결혼 10여년 만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아내의 손에 끼워 주었다.또한 가족들을 데리고 디즈니랜드에 가기도 했다. 2033년 7월 22일에 미국에는 독감이 유행했는데,영훈은 열심히 연구하여 그 독감의 병균을 발견했다. 이로써, 독감 치료에 큰 공을 세웠다.수경(修耕) 조영훈의 이름은 점점 더 유명해졌다. 이 소식은 한국에 있는 할아버지에게도 전해졌다.그 때 할아버지는 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었다.“참 잘 해냈어. 다 주님..
2024.05.02 -
이제 혼자가 아니다 8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그리운 부천의 산천에 품에 안겨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리며 영훈은 즐거운 며칠을 보냈다.영훈 부부는 조부모님께 절을 올리며,“정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정말로 장하다. 대견스럽구나.”“지하에서 네 부모랑 누나도 보고 있을 거다.”그렇게 말하는 조부모님은 정말 감개무량했을 것이다. 증손자를 안은 할아버지는 싱글벙글했다.증손자를 안고 기뻐하시는 조부모님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얼마 후 서울에는 ‘수경(修耕) 조영훈 박사의 이야기를 듣는 모임’이 열렸고, 부산에서도 강연회가 열렸고,강연회 도중에는 한국 학자로서 가장 명예스러운 상이 영훈에게 주어졌다. 그 상을 받은 영훈은 기뻐하며,“이게 다 할아버지, 할머니 덕분입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했다.강연회가 끝난 후에는 할아버..
2024.05.01 -
군포에서 산 책
사랑의 학교소나기(황순원)천로역정맹꽁이서당먼나라 이웃나라 미국 1why? 우리 땅 독도나쁜 어린이 표
2024.04.29 -
이제 혼자가 아니다 7
그리운 고향에서2032년 10월 9일,“영훈이가 돌아온대. 잘 했어.”원미 주민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영훈의 가족들도 기뻐하며,“우리 영훈이가 이렇게 큰일을 해낸 건 가문의 영광이고 우리나라의 영광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통받던 우한 주민들과 한국 국민들은 더욱 크게 기뻐했다.그 후 영훈의 연구에서 영향을 받은 연구가 줄을 이었고, 각종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영훈이 고국에 돌아오겠다는 결심을 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영훈의 친구가 찍은 사진 중에는 너무도 늙으신 조부모님의 모습이 애처로웠기 때문이었다.빨리 만나뵙지 않으면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귀국을 결정한 것이다.‘이거 큰일났구나. 내가 빨리 가서 만나뵙지 않는다면 조부모님은 영영 ..
2024.04.28 -
이제 혼자가 아니다 6
신종 코로나 치료법 발견신종 코로나는 침과 손을 통해 감염되기에 폐렴이나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였는데,영훈은 식사도 빠르게 하여 24시간 그 연구에 몰두했다. 이따금 부인도 도와주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여러 가지 화학물질로 연구하여 치료법을 알아내는 데 몰두하였다.그렇게 5개월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 날, 영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졌는지 슬라이드를 펼쳐 보았다.새벽 3시가 넘어서도 슬라이드를 일일이 훑어보며 100장, 80장, 50장, 20장….“아아, 오늘도 틀렸나?”하며 마지막 슬라이드를 펼치던 그 순간,“야아! 해냈다!”라고 소리쳤다. 영훈은 이어서,“됐다! 드디어 코로나 치료법을 알아냈다!”라고 소리치며 자고 있던 부인 이현숙을 깨우기에 이르렀다. 그 연구는 이러하다.아비간을 쓰지..
2024.04.27 -
군포에 다녀오다
1. 저녁을 먹고 7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2. 밤 11시경에 찜질방에 왔습니다.3. 찜질방에서 한숨 잤습니다.4. 아침은 라면을 먹었습니다.5. 미용실에 갔습니다.6. 우체국에 가서 직원분들을 만났습니다.7. 군포 평생학습관에서 주임님을 만나 거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8. 센터에 가서 설미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9. 안양에 가서 책을 샀습니다.10. 산본에 가서 책을 사고, 도서관에 들렀습니다.11. 지하철을 타고 면목까지 갔습니다.12. 저녁은 사골국을 먹었습니다.13. 동생을 기다리다가 동생이 와서 잤습니다.14. 새벽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축구를 봤습니다.15. 아침은 짜장밥을 먹고 동생 차로 청량리역에 갔습니다.16.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동해역에 갔습니다.17. 동해역에서 삼척까지..
2024.04.26 -
이제 혼자가 아니다 5
하늘이 맺어준 인연, 그리고 코로나 연구 4년 후, 학사 학위를 딴 영훈은 독일로 유학하여 석사 과정을 밟았는데, 슈투트가르트에 유학을 갈 때 현숙도 같이 갔다. 이현숙은 역시 의사 지망생으로 한국의 어느 대학 - 영훈이와 같은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영훈이와 같이 유학 중이었다. 결국 2년 후에 석사 학위를 받아서 3개월 후 독일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굳게 맹세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았으니 앞으로도 변치 말자고. 그리고 주변에서 받은 사랑을 타인들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얼마 후 두 사람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구소에 입소하여, 미국 대학원 박사 학위 취득 후 연구소에 정식으로 취직을 했다. 영훈의 나이 26세, 2030년의 일이었다. 연구소에..
2024.04.24